방법

SRT 파일 만들기부터 열기, txt 변환까지 한 번에 정리

SRT 파일 만들기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번호, 시간, 자막 문장을 정해진 순서로 적은 텍스트 파일일 뿐이라 메모장으로도 만들 수 있고, 영상 속 말소리에서 자동으로 뽑아낼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형식, 만드는 방법, 여는 방법, txt 변환과 한글 깨짐까지 차례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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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mydubly 화면은 현재 영어로만 제공됩니다. 한국어 음성 받아쓰기, 한국어 번역, 한국어 음성 생성은 지원되며 버튼만 영어로 표시됩니다.

SRT 파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SRT는 가장 널리 쓰이는 자막 형식 중 하나입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만드는 이진 파일이 아니라, 누구나 열어 읽을 수 있는 평범한 텍스트 파일입니다. 자막 하나하나를 "큐"라고 부르며, 각 큐는 네 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

첫째 줄
큐 번호. 1부터 차례로 올라갑니다.
둘째 줄
시작 시간 --> 끝 시간. 형식은 시:분:초,밀리초입니다.
셋째 줄부터
화면에 보일 자막 문장. 한 줄 또는 두 줄이 일반적입니다.
마지막
빈 줄 하나. 다음 큐와 구분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리 영상 SRT의 실제 내용 (줄바꿈 위치를 / 로 표시)

1 / 00:00:01,200 --> 00:00:03,800 / 오늘은 김치찌개를 끓여 보겠습니다. / (빈 줄) / 2 / 00:00:04,100 --> 00:00:07,500 / 먼저 잘 익은 김치를 한입 크기로 썰어 주세요. / (빈 줄)

가장 많이 틀리는 곳은 시간 표기입니다. 밀리초 앞에는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를 씁니다. 마침표를 쓰는 것은 WebVTT라는 다른 형식의 규칙이어서, SRT에 섞이면 일부 프로그램에서 자막을 읽지 못합니다. 화살표(-->) 양옆에는 띄어쓰기를 한 칸씩 둡니다. 다른 자막 형식과의 차이는 자막 파일 형식 비교 (영어)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SRT 파일을 만드는 세 가지 방법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영상 길이와 이미 대본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메모장으로 직접 작성: 1~2분짜리 짧은 영상이나 자막 몇 줄만 필요할 때 적합합니다. 시간을 일일이 재서 적어야 하므로 길어지면 금방 지칩니다.
  • 자막 편집기 사용: Subtitle Edit나 Aegisub 같은 무료 편집기는 영상을 보면서 자막의 시작과 끝을 찍을 수 있습니다. 대본은 있는데 타이밍만 맞추면 되는 경우에 편합니다.
  • 음성 인식으로 자동 생성: 말소리가 있는 영상이라면 말한 내용과 시간을 한꺼번에 뽑아 SRT로 받을 수 있습니다. 결과를 검토하고 고치는 시간은 필요하지만, 처음부터 타이핑하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실제로는 세 가지를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성 인식으로 초안을 만들고, 자막 편집기에서 문장과 타이밍을 다듬고, 마지막 몇 군데는 메모장에서 직접 고치는 식입니다.

메모장으로 직접 만들 때 주의할 점

  1. 메모장을 열고 위의 예시처럼 번호, 시간, 문장, 빈 줄을 반복해서 적습니다.
  2.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누르고, 창 아래쪽의 인코딩 항목에서 UTF-8을 고릅니다. 한글 자막이 깨지지 않게 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3. 파일 형식을 "모든 파일"로 바꾼 뒤 파일 이름을 "영상이름.srt"로 적어 저장합니다.
  4. 파일 탐색기의 보기 설정에서 파일 확장명이 보이도록 켜 두고, 저장된 파일이 "영상이름.srt.txt"처럼 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Mac의 텍스트 편집기를 쓴다면 먼저 포맷 메뉴에서 일반 텍스트로 바꾼 다음 저장해야 서식 정보가 섞이지 않습니다. 번호를 건너뛰거나 빈 줄을 빼먹으면 그 뒤의 자막이 통째로 안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저장 전에 마지막 큐까지 한 번 훑어보세요. 만들어 둔 SRT를 고치는 요령은 SRT 파일 편집하는 법 (영어)에 더 자세히 있습니다.

mydubly으로 영상 음성에서 SRT 만들기

mydubly은 영상이나 오디오의 말소리를 인식해 SRT 자막 파일을 만들어 주는 브라우저 기반 웹 앱입니다. 화면은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1. 홈 화면의 "Drop a video here"에 영상 파일(MP4, MOV, WebM, MKV, M4V)을 넣습니다. 팟캐스트처럼 소리만 있는 파일은 "Drop audio here"에 넣습니다.
  2. "Full translation output" 토글을 끈 상태로 둡니다. "Timestamped transcript only" 모드에서도 자막 파일이 만들어집니다.
  3. 말한 언어 그대로의 자막이 필요하면 "Select language"에서 그 말한 언어를 고릅니다. 번역 없이 그대로 나옵니다. 다른 언어 자막이 필요하면 여기서 그 언어를 고르면 자막 문장이 그 언어로 번역됩니다.
  4. "Transcribe video"를 누르고, 끝날 때까지 탭을 열어 둡니다.
  5. "Download subtitles"를 누르면 subtitles.srt 파일이 내려받아집니다.

몇 가지 특징을 알아 두면 편집이 쉬워집니다. 이 SRT는 BOM이 포함된 UTF-8로 저장되어 한글이 들어 있어도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인코딩을 올바르게 알아봅니다. 말이 이어지는 구간 하나가 한 줄짜리 큐 하나가 되기 때문에, 길게 이어 말한 부분은 한 줄이 꽤 길어질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읽기 부담스러운 줄은 편집기에서 두 줄로 나누거나 큐를 쪼개 주세요.

할 수 없는 일도 분명히 해 두겠습니다. 자막은 SRT와 VTT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SRT 파일을 불러와 번역하는 기능은 없고, 자막을 영상 화면에 입혀 굽는 기능도 없습니다. 원본 언어는 자동으로 감지되며 직접 지정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기능은 자막 생성기 (영어)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SRT 파일 여는 방법

SRT는 텍스트 파일이라 목적에 따라 여는 프로그램이 다릅니다.

  • 내용을 보거나 고치려면: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누르고 "연결 프로그램"에서 메모장을 고릅니다. Mac에서는 텍스트 편집기로 열면 됩니다.
  • 영상과 함께 보려면: 영상 파일과 SRT 파일 이름을 똑같이 맞춰 같은 폴더에 두면 팟플레이어나 VLC 같은 플레이어가 자막을 자동으로 불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팟플레이어에서 자세히 설정하는 방법은 팟플레이어 자막 적용과 싱크 조절에 정리했습니다.
  • 타이밍까지 고치려면: Subtitle Edit나 Aegisub 같은 자막 편집기로 엽니다.
  • 영상 편집에 쓰려면: Premiere Pro나 DaVinci Resolve 같은 편집 프로그램의 자막 가져오기 기능으로 불러옵니다.
  • 유튜브에 올리려면: YouTube 스튜디오의 자막 메뉴에서 파일을 업로드합니다. 번역 자막을 올리는 흐름은 유튜브 자막 번역 가이드에서 다룹니다.

더블클릭했는데 엉뚱한 프로그램이 열리거나 아무 반응이 없다면, 파일 자체가 아니라 연결 프로그램 설정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SRT를 txt로, txt를 SRT로 바꾸기

"SRT를 txt로 바꾸고 싶다"는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확장자만 .txt로 바꾸면 메모장에서 바로 열리긴 하지만, 번호와 시간 줄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읽기용 문서로는 불편합니다. 번호와 시간을 뺀 순수한 문장만 원한다면 자막 편집기의 내보내기 기능을 쓰거나, 처음부터 텍스트 파일을 따로 받는 편이 깔끔합니다. mydubly에서는 같은 작업 결과에서 "Download transcript"를 누르면 문장만 담긴 transcript.txt를, "Download timestamped transcript"를 누르면 줄마다 시작 시간이 붙은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txt를 SRT로 바꾸는 것은 확장자 변경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일반 텍스트에는 각 문장이 언제 나와야 하는지에 대한 시간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본만 있다면 자막 편집기에서 영상을 보며 타이밍을 하나씩 찍어야 하고, 영상의 말소리가 대본과 같다면 음성 인식으로 SRT를 새로 만든 뒤 대본을 참고해 문장을 고치는 편이 빠를 때가 많습니다.

한글이 깨질 때 확인할 것

한글 자막이 "ÇѱÛ"처럼 이상한 문자로 보인다면 인코딩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전에 국내에서 만들어진 자막 파일은 EUC-KR이나 CP949 같은 인코딩으로 저장된 경우가 많았고, 요즘 프로그램은 대부분 UTF-8을 기본으로 기대합니다. 저장할 때와 읽을 때의 인코딩이 다르면 글자가 깨집니다.

  • 메모장에서 파일을 열어 한글이 정상으로 보이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면서 인코딩을 UTF-8로 바꿔 다시 저장해 보세요.
  • 편집 과정에서 다른 프로그램이 인코딩을 바꿔 저장하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mydubly에서 받은 SRT는 BOM 포함 UTF-8이므로, 편집 후에도 UTF-8로 저장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플레이어에 자막 인코딩을 직접 지정하는 설정이 있다면 UTF-8로 맞춰 보세요.

증상별 원인은 자막이 이상한 문자로 보일 때 (영어)와 SRT 파일이 작동하지 않을 때 (영어)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비용 예시

자막 파일 만들기는 텍스트 작업과 같은 요금입니다. 시작한 분 단위로 1분에 1크레딧이며, 파일 하나에 최소 5크레딧입니다. 번역 자막을 받아도 요금은 같습니다.

브이로그 자막 비용

10분짜리 브이로그의 한국어 자막은 10크레딧($0.01)입니다. 같은 영상의 영어 자막을 하나 더 만들면 다시 10크레딧이 들어 두 언어 합계 20크레딧($0.02)입니다. 4분짜리 쇼츠 모음 영상은 최소 요금 5크레딧이 적용됩니다.

가입 시 받는 무료 100크레딧으로 최대 100분 분량의 자막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SRT 파일은 어떤 프로그램으로 여나요?

내용을 보고 고칠 때는 메모장이나 Mac 텍스트 편집기로 열면 됩니다. 영상과 함께 보려면 영상과 같은 이름으로 같은 폴더에 두고 팟플레이어나 VLC로 재생하세요. 타이밍을 고치려면 Subtitle Edit나 Aegisub 같은 자막 편집기가 편합니다.

메모장으로 만든 SRT가 영상에서 안 나와요.

먼저 파일 이름이 .srt.txt로 저장되지 않았는지 확장자를 확인하세요. 시간 표기에서 밀리초 앞에 쉼표를 썼는지, 화살표 양옆에 띄어쓰기가 있는지, 큐 사이에 빈 줄이 있는지도 봐야 합니다. 한글이 깨진다면 UTF-8로 다시 저장해 보세요.

mydubly에서 VTT 파일도 받을 수 있나요?

네. SRT를 받는 "Download subtitles" 버튼 옆에 "Download VTT" 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두 파일에는 같은 자막이 들어 있으니, 플랫폼이 요구하는 형식으로 받으면 됩니다.

이미 있는 SRT 파일을 번역해 줄 수 있나요?

mydubly은 자막 파일을 불러오는 기능이 없습니다. 대신 원본 영상이나 오디오 파일을 넣고 "Select language"에서 원하는 언어를 고르면, 말소리를 인식해 그 언어로 번역된 SRT를 새로 만들어 줍니다. 원래 SRT의 문장이나 줄 나눔이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SRT에 들어 있는 BOM은 뭔가요?

BOM은 파일 맨 앞에 붙는 보이지 않는 표시로, 이 파일이 UTF-8이라는 것을 프로그램에 알려 줍니다. 덕분에 한글 자막의 인코딩을 잘못 읽을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메모장에서 열어도 화면에는 보이지 않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자막을 영상에 입혀서 굽고 싶어요.

mydubly은 자막을 영상 화면에 굽는 기능이 없고 SRT·VTT 자막 파일만 제공합니다. 화면에 고정된 자막이 필요하면 받은 SRT를 Premiere Pro, DaVinci Resolve, CapCut 같은 편집 프로그램으로 불러와 내보내야 합니다. 유튜브에 올릴 때는 굽지 않고 SRT를 따로 올리면 시청자가 켜고 끌 수 있습니다.